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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가 잘 걸리는 질병 배마름병 본문
구피 배마름병증상, 원인, 치료 및 약품 사용법
구피 배마름병은 구피를 포함한 열대어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로, 주로 기생충, 세균 감염, 영양 부족 등의 원인으로 인해 생깁니다. 이 병은 천천히 진행되며,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1. 증상
초기 증상
식욕 저하: 먹이를 먹지 않거나, 먹이를 입에 넣었다가 다시 뱉음.
활동 저하: 평소보다 움직임이 줄어들고 바닥에 가만히 있는 경우가 많음.
체색 변화: 몸 색이 평소보다 어두워지거나 창백해 보일 수 있음.
중기 증상
체중 감소: 등뼈와 배 부분이 점점 홀쭉해지며 마름.
배가 움푹 들어감: 정상적인 구피는 배가 약간 볼록하지만, 배마름병이 진행되면 배가 오목하게 들어감.
지느러미 손상: 특히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가 찢어지거나 위축될 수 있음.
말기 증상
뼈가 드러날 정도로 심하게 마름.
움직임이 극도로 둔해지고 기력 소진.
결국 바닥에 가만히 있거나 뒤집힌 채 호흡이 점점 느려지면서 폐사.
2. 원인
① 기생충 감염 (가장 흔한 원인)
내부 기생충(Spironucleus spp., Hexamita spp.)이 장을 감염시키면서 영양분 흡수를 방해함.
기생충 감염 시 끈적한 흰색 실 같은 변을 볼 수 있음.
② 세균 감염 (보통 2차 감염으로 발생)
과밀 사육, 수질 악화, 면역력 저하 시 결핵균등의 박테리아가 감염될 수 있음.
③ 영양 결핍 (단독 원인일 가능성은 낮음)
단순 영양 부족보다는, 기생충 감염으로 인해 영양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나타남.
불균형한 사료 공급(단백질 부족, 비타민 결핍)도 원인이 될 수 있음.
④ 장기적인 스트레스
지속적인 스트레스(수온 변화, 공격적인 합사, 수질 악화)가 면역력을 저하시켜 질병 발생 가능성을 높임.
3. 치료 방법
① 기생충 감염 치료 (가장 일반적인 원인 해결법)
메트로니다졸 사용
기생충성 배마름병의 대표적인 치료제.
내부 기생충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음.
① 먹이 첨가법:
메트로니다졸 500mg(1정)을 30ml의 따뜻한 물에 녹임.
구피 전용 사료(플레이크, 펠렛 등)에 골고루 섞은 후 30분간 말려서 급여.
하루 1-2회, 7-10일간 급여.
② 약욕(욕조 치료법):
메트로니다졸 250mg을 10L 수조에 용해.
6~8시간 동안 약욕 후 깨끗한 물로 환수.
3일 간격으로 2~3회 반복.
프라지콴텔 사용 (흡충류 감염 의심 시)
1mg/L 농도로 수조에 투여 후 24시간 유지.
48시간 후 30~50% 환수 후 반복.
2~3회 반복 투여.
② 세균 감염 치료 (2차 감염 방지)
항생제 치료 (심한 경우)
옥시테트라사이클린또는 카나마이신 사용.
용량: 250mg/40L
사용 방법: 24시간 후 30% 환수 후 재투여.
치료 기간: 5~7일
항균 소금욕 (초기 단계 치료 및 면역력 강화 목적)
아크릴플라빈 또는 메틸렌 블루 1ml/10L로 약욕.
구피는 염분에 강하므로 0.3-0.5% 염분욕(35g/L 소금 추가) 가능.
③ 면역력 강화 및 영양 공급
살아있는 먹이(브라인슈림프, 미세한 벌레) 공급
비타민 B 복합체 첨가(특히 B1, B6, B12 함유 제품 추천)
마늘즙을 사료에 소량 섞어 급여(기생충 억제 효과 있음)
4. 예방 방법
① 수질 관리
주 1-2회 30-50% 환수 필수.
암모니아(NH3), 아질산(NO2) 농도 0ppm 유지.
pH 6.8-7.5, 수온 24-27°C 유지.
② 균형 잡힌 식단 제공
단백질 45% 이상의 고품질 사료 공급.
비타민, 미네랄이 포함된 영양식 제공.
③ 신입 개체 격리
신규 구피는 반드시 2주간 격리 후 합사.
감염 여부 확인 후 투약 여부 결정.
④ 스트레스 관리
과밀 사육 금지: 10L당 성어 2~3마리 적정.
공격적인 어종과 합사 피하기 (예: 베타, 일부 시클리드 등).
5. 결론 및 핵심 요약
배마름병의 가장 흔한 원인은 기생충 감염 (Hexamita, Spironucleus)
초기에는 식욕 저하, 배가 홀쭉해짐 → 말기에는 뼈가 드러남
치료법: 메트로니다졸(먹이 첨가 or 약욕), 항생제(세균 감염 시)
예방: 깨끗한 수질 유지, 신입 개체 격리, 균형 잡힌 식단 제공
조기 치료가 중요!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완치 가능하지만, 진행되면 생존율이 낮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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