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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가 잘 걸리는 질병 곰팡이병

골든d테트라 2025. 3. 15. 01:02

구피 곰팡이병

구피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많은 사람들이 기르는 인기 있는 열대어입니다.

하지만 수질 관리가 소홀하거나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양한 질병에 걸릴 수 있으며, 그중 하나가 곰팡이병입니다.

이 글에서는 곰팡이병의 원인, 증상, 치료 방법 및 약물 사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구피 곰팡이병이란?

곰팡이병은 수조 내 곰팡이감염으로 인해 생기는 질병으로, 주로 사프로레그니아속의 수생 곰팡이가 원인이 됩니다.
이 곰팡이는 보통 건강한 물고기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지만, 수질이 나쁘거나 면역력이 약해진 개체에 감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2. 곰팡이병의 주요 원인

원인 설명

수질 악화 암모니아, 아질산 농도가 높거나, 물의 유기물이 많을 때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움
외상 (상처) 구피가 다른 물고기에게 공격당했거나, 수조 장식물에 긁혀 상처가 난 경우 감염 위험 증가
면역력 저하 갑작스러운 수온 변화, 스트레스, 영양 부족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염되기 쉬움
기생충 감염 후 2차 감염 기생충(예: 이크병, 벨벳병 등)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면 곰팡이가 쉽게 침투
새로운 물고기 도입 새로 들여온 구피가 곰팡이균을 가지고 있을 경우 수조 내 전파 가능

TIP
 정기적인 수질 체크(암모니아, 아질산, 질산염 측정)는 필수!
새로운 물고기를 들일 때는 격리 수조에서 2주간 관찰 후 합사!


3. 곰팡이병 증상

곰팡이병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 증상 (경미한 감염)

몸이나 지느러미에 하얀 솜 같은 덩어리 형성
물고기가 자주 몸을 긁거나, 바닥이나 수조 장식에 몸을 비빔
식욕 감소 및 활동성 저하

중기 증상 (감염 진행)

흰색 곰팡이가 점점 퍼지고 두꺼워짐
피부 조직이 괴사하며, 지느러미가 녹아내리는 현상(지느러미 썩음병 동반 가능)
호흡 곤란 (수면에서 헐떡이며 숨을 쉬는 모습)

말기 증상 (심각한 감염)

피부가 벗겨지고 출혈 발생
몸이 비틀어지거나 정상적으로 헤엄치지 못함
혼수 상태에 빠지며 결국 폐사

TIP
곰팡이 감염은 초기에 발견해야 치료 확률이 높음!

한 마리에서 증상이 보이면 전체 수조를 검사해야 함.


4. 곰팡이병 치료 방법

1) 병든 개체 격리

감염된 구피는 치료 수조(병어항, 5~10L 정도) 에 옮겨 개별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격리 수조는 수온 26~28°C 유지
에어레이션(산소 공급) 필수
매일 50% 부분 환수 (기생 포자 제거 목적)

2) 소금욕 (염분 치료)

소금욕은 곰팡이 제거에 도움을 주며, 구피의 점액질 보호층을 강화합니다.
방법: 0.3~0.5% 농도의 소금(아쿠아 전용 소금) 사용
비율: 물 10L당 35g의 소금
소금욕 시간: 30분1시간 (너무 오래 하면 삼투압 쇼크 발생)

TIP
소금욕 후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헹군 뒤 치료 수조에 넣어야 함.

 3) 약물 치료 (항진균제 사용)

약물명 주요 성분 사용 방법

말라카이트 그린 (Malachite Green) 말라카이트 그린 옥살레이트 10L당 0.1~0.2mg, 24시간 후 30% 환수 후 재투여
메틸렌 블루 (Methylene Blue) 메틸렌 블루 10L당 12mg, 매일 50% 환수하며 5-7일 치료
피마픽스 (Pimafix) 피마라톨 추출물 5mL/40L, 매일 투여하며 7일간 치료
구충제 병행 (예: 프라지콴텔) 기생충 2차 감염 예방 1~2회 투여 후 충분한 환수 진행

 TIP

 약물 투여 전 반드시 활성탄제거 해야 함 (활성탄이 약물 성분을 흡수함).
약물 치료 중에는 조명을 꺼두는 것이 좋음 (광분해 방지).


5. 치료 후 관리 & 재발 방지

1) 수질 관리 철저

암모니아 (NH3) 0ppm / 아질산(NO2) 0ppm / 질산염(NO3) 10ppm 이하 유지
주 1~2회 30~50% 부분 환수
여과기 점검 및 청소 (필터 내부 슬러지 제거)

 2) 면역력 강화

고품질 사료 공급 (고단백, 비타민 함유)

스트레스 최소화 (온도 변화 최소화, 공격적인 물고기 분리)

구피 전용 면역 강화 영양제 사용 (알로에 추출물, 갈릭 가드 등)

 3) 예방적 치료

새 물고기 도입 시 2주간 격리 후 합사

의심 증상이 보이면 즉시 치료 시작

TIP
구피가 자주 싸우거나, 지느러미를 물어뜯는 개체가 있다면 공간 확보 & 은신처 제공!

 꾸준한 관찰과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법!


결론

구피 곰팡이병은 초기 발견이 핵심이며, 적절한 치료 및 관리만 하면 회복이 가능합니다.
물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질 관리 + 예방적 조치 + 꾸준한 모니터링 입니다.
곰팡이병을 완벽하게 예방하고 건강한 구피를 기를 수 있도록 위의 내용을 실천해 보세요!